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과 천년고찰로 알려진 각연사(유형문화재 제125호)가 SBS에 조명되면서 관광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 인기배우 조재현과 딸 혜정이 출연한 장면이 알려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12일과 19일 2회에 걸쳐 방영됐다. 조재현과 딸 혜정은 주변 민박집에서 이틀간 머물며 행복한 부녀의 모습과 함께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7월12일엔 이들 부녀가 칠성면 달천강에서 올갱이(다슬기)를 직접 잡아 요리를 하는 모습이 인기를 끌었다.

7월19일은 딸 혜정이 아버지를 위해 108배를 올리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숙연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산막이옛길과 각연사가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며 “세계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와 연계하는 방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