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폴리우레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SKC가 지난 12월 26일 (재)진천군장학회 및 (재)이월면장학회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탁했다.

진천군청과 이월면사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여구현 SKC진천공장장이 SKC를 대표해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여구현 진천공장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국가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회에서 역할을 담당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KC는 이번 장학금 기탁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는 500여만원 상당의 분말소화기 300대를 관내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보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랑을 앞장서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재)진천군장학회의 유영훈 이사장은 “기탁자의 뜻을 받아 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생거진천을 이끌 보다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진천군장학회에 조성된 기금은 진천군이 건강한 교육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명문학교 육성 사업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SKC는 현재 광학용 필름과 열수축용 필름 부문에서 세계시장 1위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지난 10월 폴리이미드 필름과 태양광 필름을 생산하던 기존 진천공장에 연간 4만톤의 PET 필름과 20만톤의 PET Chip(필름 원료) 생산 공장을 증설함으로 진천지역이 일약 종합 필름 생산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한 바 있다.

한편 (재)진천군장학회는 같은 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우수인재 88명에게 1억4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