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읍사무소가 음성읍 신천리 문화예술회관 옆으로 이전한다.

음성군에따르면 건축한 지 50년 된 현 음성읍사무소를 오는 2017년 신천리 문화예술회관 옆에 상반기에 착공, 2018년 하반기에 준공키로 했다는 것.

지난 1967년 건축한 음성읍 수정로 39(읍내리 536-6) 현 음성읍사무소는 낡은 데다 주민자치센터와 예비군 중대본부,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사무실 등의 입주로 주차난이 심각해 읍사무소 청사를 신축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읍 지역개발회는 지난 2012년 1월 토론회 개최에 이어 3월 주민 서명을 받아 군에 음성읍사무소 청사 신축을 건의했다.

군은 2012년 8월 음성읍의 자체 의견 수렴에 따라 음성문화예술회관 뒤편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그러나 신청사가 문화예술회관 건물에 가리고 진·출입이 월활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4월 문화예술회관 옆(신천리 586-4)을 이전 후보지로 확정했다.

군은 음성읍사무소 신축 이전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7월30일까지 공개한다.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의를 거친 뒤 연말까지 공공시설 지정 절차를 밟기로 했다.이어 내년에는 건축 설계를 마치고 2017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음성읍사무소 신청사는 1만8천105㎡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3천200㎡ 규모다.

음성군 관계자는 "음성읍사무소가 새로 신축되면 주민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