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지원청 맹동초등학교(교장 이정애) 유치원~4학년 어린이들은 금왕도서관 소속 어머니 인형극 동아리의 ‘일곱 마리의 생쥐’와 ‘깜박깜박 도깨비’ 그림자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 그림자극은 전래동화의 주인공인 생쥐와 도깨비가 겪는 재미난 모험을 소개하여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며 도서관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꾸민 창작극이다.

전래동화를 그림자 인형극으로 각색하여 작은 인형극 무대에서 펼치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는 어린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안용득(2년) 학생은 “일곱 마리의 생쥐가 사람처럼 말하고 움직이는 게 신기했어요. 저도 인형을 조종하고 싶어요” 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3~4학년 학생들은 깜박깜박 잘 잊어버리는 어리숙한 도깨비가 펼치는 좌충우돌 신나는 모험을 보고 깔깔 웃으며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이정애 교장은 “그림자인형극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 의욕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인형극단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금왕도서관과 연계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